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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암은 위에서 생기는 모든 암을 이르는 질병이고 대부분 위점막의 선세포에서 발생한 위선암을 말합니다.

 

보건복지부와 중앙암등록본부에서 발표한 자료 2020년 국가암등록통계에 의하면 2020년 우리나라에서 신규 발생한 암 환자는 24만 7952명 가운데 그중 위암은 26,740명으로 전체 암 발생의 10.8%로 3위를 차지할 정도로 무서운 질병입니다.

 

위암 발생 원인은 다양하지만 뜨겁고 짠 음식을 즐기는 우리나라의 식습관이 가장 큰 원인일 수 있기 때문에 특별히 주의해야 하는 질병인데요.

 

위암에 대해 꼭 알아야 할 초기증상, 원인, 위험요인, 단계, 예방 및 검진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 위암의 5년 상대생존율 추이

위 암 1993~1995년 1996~2000년 2001~2005년 2006~2010년 2011~2015년 2015~2019년
전체 43.9% 47.3% 58.0% 68.4% 75.9% 77.5%
44.0% 47.6% 58.7% 69.1% 76.8% 78.3%
43.7% 46.8% 56.6% 67.0% 74.0% 75.8%

(보건복지부 중앙암등록본부 2021년 12월 자료)

 

 

 

목차

1. 위암의 초기증상

2. 위암의 원인

3. 위암의 위험요인

4. 위암의 단계(병기)

5. 위암의 예방

6. 위암 검진

 

 

위암
위암

 

 

1. 위암의 초기증상

일반적으로 위암은 초기의 징후나 특별한 증상이 없습니다. 사람들은 위에서 약간의 불편함을 느껴도 일반적인 위장 질환과 구분하기 어려워 암 발병 후 암이 진행된 후에 알게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위암의 초기 증상을 알아보겠습니다. 일반적으로 이러한 증상은 위궤양이나 감염에서도 나타납니다.

∙ 잦은 속 쓰림

∙ 식욕 상실

∙ 지속적인 팽만감

∙ 소화불량

∙ 빠른 포만감(소량 포만감)

∙ 과도한 피로

∙ 지속적인 복통

 

진행성, 전이성 위암 증상입니다.

∙ 혈변

∙ 메스꺼움과 구토

∙ 위 상단의 덩어리

∙ 황달(암이 간에 전이된 경우)

∙ 원인 없는 체중 감소

 

여성의 위암 증상은 남성의 증상과 유사한 경향이 있지만, 상태는 남성에게 더 일반적입니다.

소아의 경우 변비나 설사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으나 그 외에는 성인과 동일합니다.

 

 

 

2. 위암의 원인

위의 기능은 입으로 섭취한 음식물을 임시로 저장하면서 소장으로 천천히 전달하는 저장고 역할과 위의 운동과 위액 분비를 통해 음식물을 잘게 부수고 분해하여 소장에서 영양분이 흡수되기 쉽도록 만드는 역할을 합니다.

 

위암은 상부 소화 시스템 내에 있는 건강한 세포가 돌연변이로 인해 암이 되어 성장하고 통제가 불가능한 종양을 형성하게 되는데 일반적으로 경미한 통증으로 시작돼 수년에 걸쳐 서서히 진행됩니다.

 

 

 

3. 위암의 위험요인

위암의 위험 요인에는 특정 질병 및 상태가 포함됩니다.

 

∙ 헬리코박터 파일로리(H. pylori) 감염

∙ 위식도 역류 질환(GERD)

∙ 위염 병력

∙ 엡스타인바(Epstein-Barr) 바이러스 감염

∙ 위궤양 병력

∙ 지방, 짠 음식, 훈제, 절인 음식, 가공식품이 많은 식단

∙ 많은 과일과 채소를 포함하지 않는 식단

∙ 음주, 흡연

∙ 운동을 충분히 하지 않음

∙ 비만

∙ 60대 이상 노인

∙ 질병 가족력이 있는 사람

 

 

 

위암
위암

 

 

4. 위암의 단계(병기)

병기란 암의 진행 정도를 말합니다. 최종적인 병기의 판정은 수술 후 절제한 위를 현미경으로 정밀 검사하여 판정합니다. 현재 사용하는 국제 위암 병기는 암의 위벽 침윤깊이, 위 주변 림프절 전이 개수, 원격 전이 여부를 종합하여 판정합니다.

 

수술 후 위암의 병기에 따라 수술 후 항암 요법 여부 등 추가적인 치료 계획을 수립합니다.

일반적으로 미국암합동위원회(American Joint Committee on Cancer)의 TNM 시스템은 위암의 병기를 결정하는 데 사용됩니다.

 

▶ 위암의 국제 병기

∙ T 분류 : (깊이) 종양의 크기와 확장 정도

∙ N 분류 : (림프절 전이) 암이 림프절로 퍼진 정도

∙ M 분류 : (원격 전이) 암이 신체의 먼 부위로 전이되었는지 여부

 

▶ 병기별 특성 (자료 국가암정보센터)

각 TNM 분류의 결과를 결합하여 4단계를 결정합니다. 숫자가 낮을수록 암의 초기 단계를 나타냅니다. 종양의 성장과 전이는 다양하지만 일반적으로 각 단계는 다음과 같습니다.

 

∙ 1기(T1N0, T1N1, T2N0)

점막이나 점막하층에 암이 국한되며 주위 림프절 한두 개에 전이가 있거나, 근육층까지 암이 침범하면서 주위 림프절에 전이가 없는 경우로, 대부분 수술만으로 완치될 수 있으며 복강경 수술이 가능한 단계입니다.

 

∙ 2기~3기

근육층, 장막하층, 장막층에 침습이 있거나 주위 림프절에 암세포가 퍼졌지만 다른 장기까지 암이 퍼지지는 않은 단계로, 수술을 기본적인 치료로 하게 되지만 재발 확률이 높아 수술 후 보조적인 항암치료가 도움이 되는 단계입니다. 보조적 항암화학요법은 약 종류가 다양하므로 환자의 나이, 건강상태에 따라 적절히 투여하게 됩니다.

 

∙ 4기(M1)

암이 널리 퍼져서 위절제 수술이 의미 없는 단계입니다. 항암화학요법을 하게 되고, 중간중간 전산화단층촬영(CT) 등을 통해 암의 진행 정도를 파악하게 됩니다.

 

 

 

5. 위암의 예방

암을 100% 예방할 수는 없지만 적당한 체중 유지와 균형 잡힌 건강한 식단, 금연, 절주, 규칙적인 운동 등을 통해 위암뿐만 아니라 다른 모든 암의 발병 위험을 낮출 수 있습니다.

 

▶ 다이어트

건강한 식이 요법이 위암 위험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적정량의 과일과 채소를 매일 섭취하면 위험을 제한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또한 식단에서 소금에 절인 음식, 훈제 음식의 양을 줄이는 것이 좋고  빵, 파스타, 붉은 고기, 가공육, 가공식품 대신에 통곡물, 콩, 생선, 가금류를 섭취하면 위암 발병 가능성을 줄일 수 있습니다.

 

▶ 금연

담배는 식도 근처의 위 부분에서 암이 발생할 위험을 증가시킬 수 있습니다. 흡연자는 금연을 하는 것이 좋으며 아직 담배를 피우지 않는 사람은 담배 연기에 노출되는 환경을 피해야 합니다.

 

▶ 규칙적인 운동

규칙적 운동을 하는 것이 좋습니다. 규칙적인 운동은 에너지 대사를 좋게 하고 암 예방에 도움을 줄 수 있으며 면역력 향상, 호르몬 분비 조절 등의 효과가 있어 각종 암 발생 위험을 줄일 수 있습니다.

 

▶ 기타 상태 및 암에 대한 검사

유전적 증후군 및 가족력이 있는 사람은 위암 위험이 증가합니다. 이를 인지하고 의사와 상담을 하고 예방 조치를 취하면 암 발병 위험을 줄일 수 있습니다.

 

 

※ 점막층에 국한된 조기 위암의 경우 수술로 95% 이상의 완치 효과를 기대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진행성 위암은 5년 생존율이 30% 내외에 불과하여, 예후가 매우 나쁩니다.

그런데 위장 검사를 받으면 위암으로 인한 사망을 50%까지 감소시킬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보고되었습니다. 위암의 근본적인 예방이 현실적으로 불가능한 현재로서는, 조기에 위암을 찾아내 치료하는 것이 최선입니다.

 

 

위암
위암

 

 

6. 위암 검진 (자료 국가암정보센터)

조기 위암은 증상이 없으므로 검진을 통해 빨리 발견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위암의 검진권고안에서는 위암 발생률이 높아지는 40세 이상의 성인은 별다른 증상이 없어도 2년에 한 번씩 검진을 받도록 하고 있습니다.

 

특히 가족 중에 위암 환자가 있거나 위암의 선행 병변으로 간주되는 위축성 위염, 장상피화생, 이형성이 있는 사람은 권고안대로 주기적 검사를 받아야 합니다.

 

위암이 상당히 진행된 경우에는 반복적인 구토, 연하곤란(음식물을 삼키기 어려운 증상), 체중 감소, 위장 출혈, 빈혈 등이 있을 수 있으며 이 때는 수술이 불가능한 상태로 진단될 수도 있습니다. 그러므로 증상이 없다 하더라도 주기적으로 검진하는 것이 위암 예방에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위암의 검진 권고안 (2015년)

구분 내 용
검진연령 40세 ~ 74세 (남녀 공통)
검진주기 2년마다
검진방법 위내시경 검사
비고 장상피화생, 위축성 위염이 있는 고위험군은 의사의 판단에 따라 자주 검사할 수 있습니다.

 

 

※ 본 정보는 건강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한 참고 자료이며, 질병에 대한 정확한 판단과 환자의 증상과 관련해서는 의사의 진료와 상담이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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